능소화/산오자
더위 먹고서야
어범하게 가슴을 여는 꽃
장대비와 새우비를 피해
처마 밑의 벽이나
나무 등걸을 타다.
정작 높이 올라서는
비 맞고 피어나는 꽃
우리 집 마당에 능소화가 져서
바람에 날리며 딍군다
세월 가면 그녀도
능소화 향기로 색갈로
내 방문 앞에 보고픔에 날리어
오랜 그리움으로 .
능소화는 한옥 담넘으로 늘어진 모습이
제일 아름다운데
우리 아파트 정원에 나무를타고 올라가서
피어 있는 능소화도 너무 예쁘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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