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롱포롱1 목련 그늘아래서 좋은시 좋은글2015-03-16 23:20:32 목련 그늘아래서 조정인님 시 조정인 시인님 예쁜시 올려봅니다. 목련 그늘아래서 조정인 님 /시 목련 아래를 지날 때는 가맘 가만 발소리를 죽인다 마른가지 어디에 물새알 같은 꽃봉오리를 품었었나 툭 툭 껍질을 깨고 꽃봉오리들이 흰 부리를 내놓는다 톡톡, 하늘을 두드린다 가지마다 포롱포롱 꽃들이 하얗게 날아오른다 목련 아래를 지날 때는 목련꽃 날아갈까 봐 발소리를 죽이다. 조정인 시인님 예쁜시 올려봤습니다. 2023.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