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완주 소감을 올려봅니다
2021년 5월 말에 시작해서 2021년 7월 31일에 왔주를 했다
날이 한창 더울때 삼복더위 였지만 완주를 해야겠다는 욕심에 더위를 무릅쓰고 열심히 걸었다
가는 곳마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더위를 잊을 때도 있었다
아무도 걸어보지 않고는 그 감상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여기에 10분의1이라도 표현을 올려봅니다.
이기대갈맷길
2021년 어느날 컴퓨터를 같이 배우든 사람한테 전화를 했다 요즘 머 하고 지내느냐고 물었더니 요즘 갈맷길 걸어보려
시청 가서 카다로그 받아 왔다고 했다
같이 한번 걸어 볼라요 했다 나도 한번 따라 가 보겠다고 했다 며칠후 1코스 임랑에서 1코스를 시작해 걸었는데 기장까지가 1코스인데 일광까지 오니 도저히 다리가 아파서 걷지를 못해 기장까지 가지 못하고 일광에서 중단을 했다
너무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일광에서 동해선 타고 집으로 왔다 며칠 후 전화를 해서 나는 같이 좀 걸어 보려고 하니 많이 걷지도 못하겠고 피해를 줄거 같기도 해서 나 혼자1코스에 2,3번 걸어서 쉬운 코스만 다 다니고 혼자 가기 위험한 곳에 갈 때 같이 좀 가 주면 안 되겠냐고 했다
그러먼 그렿게 하라고 했다 그다음부터 기왕 걷기 운동하느니 나도 한번 갈맷길 걷기에 도전해 봐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다시 임랑에서 시작해서 혼자 걷기 시작했다
갈맷길 순서되로 걷지 않고 쉬운 코스만 골라서 걸었다 1구간을 2번도 나누어 걸었고 긴구간은 3번도 나누어 걸었다
1코스는 얼마나 경치도 좋은지 칠암 쪽 바닷가로 오면 가자미를 거치대에 말리는 모습 다시마 미역을 자리 펴고 말리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1~1코스 칠암 가자미 말리는 모습
바닷가에는 예쁜 카페도 많다 바다내음이 코끗을 간지린다
사진도 특이한 곳 경치 좋은 곳을 사진을 찍어 가면서 걸었다
2~2코스 이기대 해안길을 걸을 때 경치가 너무 좋고 바다 바람도 시원하고 맞은편 해운대가 그림같이 보여서
너무 아름다운 코스다
4~1코스 남항대교 걸을 때는 얼마나 바다 바람이 시원한지 날아갈 거 같았다
용두산 송도 문화 마을이 한눈에 다 보인다
바다 한가운데서 다리를 건너니 너무 기분이 상쾌했다
4~2코스 감천항에서 두송반도 가는 날은 산길이어서 무서워서 어떻게 갈까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닌 것 같아서 용기를 내어 버스를 타고 감천항에 내려 카드체크를 하고 갈맷길 표시를 따라 걸어갔다 길을 쭉 걷다 보니 산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왔다
산에 가면 등산하는 사람이 있겠지 생각하고 갔는데 가는 도중 한 사람도 사람이 없어서
걷는 도중 머리끝이 하늘로 치솟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무서움을 무릅쓰고 걷다 보니 두송반도 중간 인증대가 나왔다
체크를 하고 두송반도를 돌아 나오는데 산책하는 여자 두 분을 만나서 얼마나 반갑던지
어떻게 나이 많으신 분이 여기까지 올라왔느냐고 묻길래 갈맷길 걸어면서 중간 인증대 도장 찍으러 왔다고 했더니
노인네가 대단하다고 하면서 혼자 다니지 말라고 한다
무서운 길이라 젊은 사람 따라 같이 갈려고 하니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었다 낫도를 거처 몰운대까지 간다고 했더니
자기들은 아파트 쪽으로 간다고 같이 가면 너무 둘러서 간다고 한다 저 아랫길을 가면 더 빠르다고 가르쳐 준다
무서워서 그렇다고 하니까 조금만 내려가면 데크길이 있어서 길이 좋다고 한다
또 무섭기는 하지만 무서움을 무릅쓰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려갔다
가다 보니 통일 공원도 나오고 조그만 고개 넘으니 다대포도 나왔다 다대포에 가서도 몰운대 화순대를 돌아 나와야 한다
이정표를 따라 몰운대에 갔더니 사람들도 많고 길도 너무 좋았다 고향 온 것처럼 마음이 푸근했다
화순대에 건너갔더니 얼마나 바닷물이 깨끗하고 경치가 좋은지 이 맛에 갈맷길 매력에 빠저 들게 한다
몰운대 입구에 체크를 하고 그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대포 화순대 가는 길
며칠을 지나서 4~3 코스를 걷기 위해 디대포로 가서 인증대에 카드체크하고 아미산 노을전망대로 물어물 어서 올라갔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니 낙동강 모래톱이 얼마나 예쁘고 신기한지 한참을 넊을 읽고 내려다보았다보았다
걷는 길에 수국꽃길이 얼마나 예쁜지 꽃 감상하며 걸었다
응봉봉수대 인증대에 체크를 하고 내리막 길이라 쉬지 않고 뛰어내려 가서 신평 공단을 거처 낙동강 대크길로 접어들었다 조금 걸어니 베네치아 장림포구가 나왔다
예쁜 포구에 볼거리도 많아 보였지만 갈길이 바빠서 쭉 걸어서 낙동강 하구둑 인증대에 와서 체크를 하고 하단역에서 지하철 타고 집으로 왔다 같이 다닐 친구도 없다
젊은 사람들한테 따라다닐려니 보폭이 짧아서 따라가지 못하니 피해를 줄 수 있어 같이 가지 못한다
그렇다고 제 친구들 같이 가자니 나이가 80 넘어니 아무도 못 간다고 한다
나도 같은 또래인지라 무리인 줄 알면서 도전해 보는 거다 갈맷길 남자회원한테 전화를 했다
이제 난 코스만 남았는데 나 혼자서 무서워서 못 가겠는데 같이 가 주면 안 되겠냐고 하니 같이 가 준다고 했다
너무 고마웠다 가덕도 5~1구간 중간 인증대 까지는 혼자 걸었는데 남은 구간과 5~2코스 1구간을 가는데 어디서 차를 타는지 몇 번을 타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덕천동에서 200번을 타면 된다는 말만 듣고 정류소도 몰라서 얼마나 헤매고 그러다가 12시 30분에 타를 타고 가덕도에 선창 마을에 내리서 카드를 찍고 나니2시가 다 되었다
식당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나니3시가 되었다 갈맷길 스타크만 보고 같다 가는 길에 연대봉이 어디냐고 물으니 여기서는 연대봉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리 올라가도 보이자 않는다
연대봉 중턱에 갔는데 해가 넘어가려고 한다 그 와중에 사진은 블로그를 위해 열심히 담으면서 올라간다
가덕도 5~2코스
중턱에 올라가서 사방을 살펴보니 경치가 기가 막힌다 심해터널 용원 부산 사방이 다 보인다 한참 더 올라가니 연대봉이 나왔다 이때는 해가 넘어갔다 어둠 컴컴해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남자회원 2명이 있어니 어두워도 무섭지는 않다
사진 몇 장 담고 한숨 돌리고 내리막 길을 재촉해 걷는다 지양곡 안내소 옆에 중간 인증대에 카드 체크를 하고 대항마을을 내려갔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다
그때가 9시 정도 된 거 같다 코로나 때인지라 가덕도는 9시인데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들어오는 차가 모두 용원 간다고 한다 막차를 기다리니 차가 오지 않는다 부산을 가지 못할까 봐 조 급정이 났다 시간표를 보니 막차가 하나 남았는데 차가 오지 않는다 할 수 없이 택시를 불러 하단까지 와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지하철을 타고 시청에 내려 집으로 왔다 며칠 쉬어서 대항마을에서 선창까지 걸어야 한다 그날은 시청에서 지하철 첫 차를 타고 하단역에 내려 가덕도 가는 첫차시간표를 보고 타고 가니 훨씬 수월했다
연대봉 전망대에서 본 가덕도
대항마을에 내려서 갈맷길 이정표를 따라 걸었다 어음표에서 응봉산 넘어오는데 날이 더워서 너무 힘들었다
동선 방조제 눌차도 선창 마을에 도착해서 카드 찍고 부산으로 왔다 남은 코스는 수월 한 되가 없다 가덕도 가는 날은 7월 19일이었다 최고로 더울 때다 아무리 더워도 경치가 너무 빼어나니 후회는 되지 않는다
걸어야 할 코스가 하나하나 줄어드니 그 또한 보람이 있다 혼자 걷다가 3 사람이 걸어니 마음이 안정이 된다
내가 뒤 처지면 앞서 가다가 기다려 주기도 하니 너무 고맙기도 하다 며칠을 쉬어서 6~1,3 구간은 호자서 걷고 2코스는 어린데 공원에서 3명이 다시 걸었다 수원지까지만 자주 가보기는 했는데 그 이상은 처음이다
위로 올라가니 평백나무 빽빽하니 공기가 너무 좋다 더위가 싹 사라진다 갈맷길 안내를 따라 선암사에 도착을 했다
중간 인증대에 체크를 하고 너무 무리하면 안 되니까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구간은 다음으로 미루고 집으로 왔다
2~2코스 선암사
며칠 쉬고 선암사에서 다시 걷기 시작한다 그날은 아침부터 이슬비가 살살 왔다 남은 구간을 보니 2/3 가 남았다 코스도 너무 난 코스다 가다 보니 황톳길도 있고 바위마다 시가 쓰여 있어서 시를 읊어 보기도 하면서 걷는다
중간지점쯤에 가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고 걸었다
그날은 태풍이 온다고 했다 운수사에 도착하니 장대 비가 내려서 절 안에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
운수사에서 내려오는데 경치도 좋고 공원도 있고 볼거리도 많은데 비가 너무 많이 쏟아 저서 우산이 소용도 없다 사진도 한 장 못 찍고 내려오니 백양산 터널 입구가 나왔다 장대 같은 비를 맞고 모라역까지 왔다
도저히 더 이상 못 걸어서 여기서 마무리하고 모라역에서 지하철 타고 집으로 왔다
다음날 나 혼자서 모라역에서 구포역까지 와서 마무리 카드를 찍었다 며칠 지나서 다시 7~1구간 어린이 대공원에서 시작해서 걷는다 수원지는 익숙한 길이다
산 위로 올라가 산어귀 전망대에 다다르니 여기서 보는 전망 너무 좋다 마린시티까지 보인다
6~2코스 산어귀 전망대
엄청 긴 계단을 내려가서 금정산 남문애 도착해서 중간 인증대 카드 찍고 동문으로 향한다 동문은 조금만 가니 동문이다 마지막 카드 찍고 집으로 왔다 며칠 쉬어서 7~2코스를 걷기로 했다
금정산은 높이기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이 다니는 곳이라 혼자서 용기를 내어 온천장에서 2003번을 타고 금정산 동문에 내려서 이정표를 따라서 가니 첫 인증대가 나왔다 카드를 체크하고 걷기 시작했다
사람이 많이 올라간다 물을 것도 없다 빠르게 걷지 못하니 쉬엄쉬엄 걸어서 간다 가는 길에 제4망루가 나온다
이 구간은 아예 힘든다고 각오를 하고 올라간다 그래도 무섭지가 않으니 마음은 편하다 좀 더 올라가니 부채바위가 나왔다 바위가 너무 희귀하고 장관이다 원효봉 까지 올라가니 온 사방이 다 보인다 동래구 전체가 다 보이고 화명동 북구가 다 보이고 회동수원지도 다 보이고 마린시티 센텀까지 다 보이고 속이 뻥 뚫리는 듯하다
금정구 전체 조망
조금 더 올라가니 북문이 나왔다 여기서 시원한 샘물로 목을 축이고 한참을 쉬었다 여기서 고담봉이 1km라고 하는데 갈맷길 코스가 아니라서 올라가지 못하고 범어사로 향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까 따라만 걸어가면 된다
걷는 길에 바닥이 울퉁 불퉁해서 걷기는 좀 불편했다 한참 걸어서 범어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인증대가 한쪽 옆에 있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한참을 왔다 갔다 헤매다가 겨우 찾아서 체크를 하고 이정표 따라 내려간다 노포동 역까지 걸어가서 오늘 걷기를 마무리하고 다음코스는 뒤로 미루고 지하철 타고 집으로 왔다
갈맷길 9코스를 그이 반은 걸은 거 같다 며칠 지나서 다시 노포동으로 가서 남은 구간 걷기 시작했다 여기는 크게 위험한 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혼자 걸어도 별 어려움은 없었다
빨간스티크만 따라서 걷는다 어쨌든 완주를 해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텃다 노포동 하천물이 해동 수원지에 합류하는 그쪽에 외진데 음침한 데가 있어서 좀 무섭기는 했다 우여곡절 끝에 상현마을 인증대까지 와서 카드를 찍고 7~2코스를 마무리를 했다 날이 너무 더워서 2주간 휴식을 하고 다시 8~ 1구간을 걸어야 한다
해동 수원지 땅매산 너무 위험해서 혼자서 용기가 나지 않는다 갈맷길 남자회원한태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하니 갔다 왔다고 한다 나 혼자 가려니 무서워서 못 가겠다 했더니 같이 가 준다고 했다 상현마을에서 시작해서 갈맷길 스티커를 따라 걷는다 전날 태풍이 와서 황토물이 유입이 되어서 해동수원지 물이 흙탕물이다 물이 맑아면 기분이 상쾌할 텐데 좀 어 쉬웠다
8~1구간 회동수원지
땅메산은 황토 맨발 걷는 길이 있어서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땅매산을 한 바퀴 돌고 동천교를 가야 한다
산 길이라 남자들이 있어니 마음이 든든하다 열심히 걷다 보니 동천교에 왔다 동천교 아래 카드를 찍고 마무리를 했다 8~2구간은 혼자서 미리 걸어놓았다 다음 며칠 후 이제는 9~1,2 코스만 남았다 그날도 아침 일찍 이슬비가 내렸다 남자회원 둘이도 이 코스는 남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또 상현마을에서 시작해서 이슬비가 오는데 우산을 받쳐 들고 철마길을 걸었다
가는 길에 치유의 숲도 나오고 철마천을 따라 걸어니 경치가 너무 좋았다 한참 걷다 보니 철마한우마을이 나왔다 철마교 옆에 중간 인증대가 있어서 체크를 하고 다시 종점이 있는 이곡마을에 도착을 했다 300살이 넘는 느티나무가 거창하게 마을을 수호신 하고 있다 여기서 마지막 인증카트를 찍고 노포동 오는 마을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9~2구간 이곡마을 300살 넘은 느티나무
며칠 지나서 노포동 가서 이곡 가는 마을버스를 타고 이곡에서 내려서 9~2코스 마지막 코스를 시작해서 걷는다 가는 길에 모연정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의 6km 지점에 모연정이 나왔다 모연정이 다른 정자와는 크고 정교하고 달랐다 힘들어서 모연정에 앉아서 조금 쉬어 중간 인정대에 체크만 하고 다시 걸었다
여기부터는 길이 너무 좋게 되어 있었다 내림 길이라서 수월하게 기장군청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9~2 마지막코스 도장을 찍고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8월 30일 날 완주를 하고 9월 7일 날 완주 매달 받으러 3 사람이 같이 국제신문 7층으로 갔다 완주메달, 갈맷길, 배지,, 물병, 인증서 받아서 사진 몇 컷 남기고 교대 앞 밀면집에서 갈맷길 완주 끝을 맺었다. 그후 80대 여자로서 갈맷길 완주했다는 자부심이 하늘을 찌른다 아들 딸 손자한테 완주 축하 전화까지 받았다 아름다운 갈맷길 경치를 못 잊어서 2번째 도전해서 완주했다
9~2구간 종점 기장군청
2021년 8월 30일 갈맷길 전구간 278km를 완주했습니다
별다른 사고 없이 갈맷길 완주를 무사히 마첬습니다
오늘은 여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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