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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볼만한 곳

4월 초팔일

by 부산 사투리 2023. 2. 22.

오늘이 음력 사월 초파일이다. 등을 달려고 아침. 일찍

해동용궁사로 갔다.

열시쯤 되었는데 사람이 많이 와 있었다.

입구에 교통 안전탑 앞에서 참배를 올렸다.

 

 


해동용궁사가 나에게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언젠가 친정 어머니가 오셔서

바람쐬어 드리고 싶어서 해동용궁사에 모시고 갔던게

인연이됐다. 그때 가서 보니까 시원한 바다가 앞에 펄쳐 있어서

너무 좋은 절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불교를 전적으로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4월 초파일에

등 하나 달고 주위에 관광지도 구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로 하여금 인연이 되어서 해마다 4월 초8일이되면

꼭 용궁사에 가서 등을 달게 됐다.

첫 해에 등을 달고 나니까 용궁사 신문이 계속 왔어요.

보잘것 없는 등 하나 달았는데 신문 계속 오니까

미안했었는데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또 신문이 왔어요. 저는 전적으로 불교는 믿지는 않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49재를 지낼 줄 알았는데

친정 동생들이 지내지 않더라구요.

 

너무 섭섭해서 작년에 용궁사에서 7월15일 백중일에

영가 천도재 지냈읍니다  5월 26일날 접수해서.......

그러고 나니까 조금은 마음이 편해젔어요.

그래도 인연을 맺은지 12,3,년  은 된것 같네요....

전에는 길이 안 좋아서 차도 많이 밀리고

경찰 아저씨가 용궁사 입구 삼거리에서 교통정리 하느라

 진땀을 뺐는데,

 

요즘은 도로확장도하고

벗꽃 ,철쭉도 많이 심어놓고

엄청 잘해 놨어요........

해동용궁사에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