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나 되어서 초등학교 1학년짜리 손자 한테서 전화가왔다
할머니 어린이 대공원 개곡에 발담그러 갈래요 하고 전화가왔다
어린이 대공원은 가까우니까 자주 따라간 적이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갈란다 고했다
집에 있을려니 시간이 아깝다
친구한테 전화해서 이기대 가보자고 했더니
저거 친척하고 갓다왔다고 했다
다른친구 하고 가자고 할려니 날씨도 더운데 따라가서 불평이나 할까싶어
나혼자가서 사전 답사하고 나중에 친구데리고 가기로하고
길을 떠났다 집앞에서 131번을타고 시청__수영로타리__경성대입구__부경대__오륙도 에스케이 아파트 종점이다
보이는 저섬이 솔섬
파도가 넘실거리고 햇볓은 뜨겁지만 바다바람이
너무시원하다
시원한 바다바람에 날아갈듯한기분
쪽빛하늘 쪽빛바다 정말 실감난다
하늘과 바다 구별 못할정도로 정말 눈이 시리도록 맑고 푸르다
해맞이공원
오륙도 선착장에는 해녀들이 직접 잡아온 해산물을 파는
막사가있다 문어, 해삼 ,군수, 멍게 ,성개 ,게불 ,고동,여러가지 해산물을
직석에서 판다
여기에 오신분들은 한 사라식 하고간
나도 멍게를 한사라 시켰드니 아줌마가 준비를 하고잇다
시원한 어름이 없어서 아쉽기는하다
한 여름이라서 멍게를 먹으려니 조금은 걱정되서 아주머니께 물어봤더니
바다에서 직접 잡은거라서 갠찮다고한다
김밥도 조금은 걱정이됫다
그래도 혼자서 마땅한 식사거리가 없어서 멍게와 김밥으로
점심을 때웠다
그래도 해녀님이 직접 잡았다는걸 먹어니 양식 보다는 느낌이 달랐다
너무시원한 바다바람 혼자온게 너무후헤가됬다
불안한 마음다 잊어버리고 바다를 가르는 물살이 너무 시원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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