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나 보리밭 메기
엄마와 나는 보리밭을 매러 간다
엄마는 4골 나는 3골
아무리 열심히 메도
엄마를 따라가지 못한다
엄마는 나를 빨리 따라오라고
내 한골을 반이나 매 주면서
앞서 나간다
난 일어서서 하늘 한 번 쳐다보고
뒤도 한번 돌아보고
온갖 꾀를 다부린다
그때는 왜 그리 일이 하기가
싫었는지....
오늘도 엄마가 보고 싶다.
자작글
'좋은글 좋은 시 > 쓰고싶은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와 콩밭에 콩대 꺾어러 갔다 (0) | 2023.12.24 |
---|---|
꿈에도 그리운 토함산 자락 내고향 2016-02-26 03:30:00 (0) | 2023.03.19 |
파월장병 (0) | 2023.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