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 시42 홀로있는 시간/이해인님/시 홀로있는 시간 /이해인님/시 홀로 있는 시간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호수가 된다 바쁘다고 밀처 두었던 나 속의 나를 조용히 들어다볼 수 있으므로 여럿 속에 있을땐 먼저 되새기지 못했던 삶에 깊이와 무개를 고독속에 헤아려볼 수 있으므로 내가 해야 할일 안 해야 할 일 분별하며 내일한 양심의 소리에 더 깊이 귀기울일 수 있으므로 그래 혼지 있는 시간이야말로 내가 나를 돌보는 시간 여럿 속에 삶을 더 잘 살아내기 위해 고독 속에 나를 길을 들이는 시간이다. #이해인 #아름다운 호수 #홀로 있는 시간 #삶에 깊이 #고독속에 2023. 6. 2. 함께있으면 좋은사람/용혜원 /시 오늘도 용혜원님 시가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함께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있어면 좋은 사람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땨뜻한 배려가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름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채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것만 같았습니다. 찗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랫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 2023. 6. 2.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용혜원 시인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시인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귀밑머리가 희끗해져도 가을에게 허허로운 마음을 뺏기지 않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중년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가을단풍처럼 찬란한 빛으로 물든 중년의 가슴에는 가을이 익어가듯 연륜만큼의 열정도 익어갑니다. 한때 독버섯같던 .. 2023. 6. 2. 살면서 놓치고 싶지않는 사람/좋은글 중에서 세상을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소식 없는듯 이리 살아도 마음한 켠에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름 반가운 사림 그사람이 당신이 였어면 좋게습니다. 한참동안 뜸하여 그립다 싶어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속에 있는사람 그사람이 당신이 였어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소식 없는듯 이리 살아도 마음한 켠에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름 반가운 사림 그사람이 당신이 였어면 좋게습니다. 한참동안 뜸하여 그립다 싶어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속에 있는사람 그사람이 당신이 였어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 2023. 6. 1. 행복을 느낄수 있다는 것은/용헤원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삶이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어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나누며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정답게 사랑의 거리를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면서 나란히 신발을 함께 놓을 수 있으며 마주 보며 함께 식사할 수 있고 편안히 잠들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를 원하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며 함께 꿈을 이루어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 평온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삶이란 들판에 가슴을 잔잔히 흔들어놓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2023. 5. 30. 청포도/이육사/시 [청포도/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청포도 /이육사 2023. 5. 30.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