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시댁 작은집 시숙모님 기제일이라 고향에 가기로했다
남자분들은왜 처가집 일에는 소흘하면서
친가쪽은 음청 신경쓰고 챙길려고 하는지 쫌 속상하다
묘제,벌초,기제사,명절제사.등등,
우리제사도 많은데 대소가 제사까지 챙길려니 너무 힘든다
그래도 대소가니 어쩔수 없다
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디서 전화가왔다
받아보니 시누남편 동생이 일하다 사고사로
아침 아홉시에 돌아가셨다고 전화가 왔다
남편은 운동하러 밖에 나가고 없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초상집은 내일
가기로하고 작은집 댁으로갔다
영천있는 종동서와 경주역 앞에서 같이만나 가기로했다
시외터미널에 내려서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역쪽으로
시내 가운데를 천천이 가고 있는데 큰 능이 나타났다
바로 봉황대다
봉황대를 바로 곁에서 보는건 처음이다.
천마총 대릉원 쪽은 몇번 가봤는데...
봉황대 무덤은 어느왕의 무덤인지 아직까지 확실이 모른다고 한 기사를 본적이있다
그런데 깜짝 놀란건 아름드리 나무가 그봉황대 봉우리에서 크고 있다는것.
너무 신기하다
보통 산소에는 잡초가 크게 자라도 벌초를하고 조그만
나무 뿌리만 내려가도 뽑아주는데 그냥 두는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을것이다
하도 신기해서 몇컷을 담아보앗다.
반대편에도 나무가 몇거루 있는데
스마트폰이 햇빛이 너무 강해서 제데로 담지 못했다
역쪽으로 천천히 걸어가서
종동서와갈이 작은댁으로갓다
제사묘시고 초상집에 가기위해서 아침일찍 서둘러 올려는데
작은댁 시아주버님이 옷나무 응개나무를 잘라서
야무지게 포장해서 주신다
여름에 삼복 더위때 옻닭해 먹어라고....
너무 고마우신 시아주버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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