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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볼만한 곳

감천문화 마을 부산에 가볼만한곳2021-10-08 05:00:24

by 부산 사투리 2023. 5. 3.

오늘도 화창한 가을 날씨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 부산 감천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타고 자갈치 역에 내렸다

충무동 쪽으로 가서 마을버스 사하구 2번을 타고

감천 문화마을에서 내렸다 한 정거장만 가면 종점이다

감천 문화 마을이 너무 조용하다

 

이곳은 1950년 6월 25일 일어난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을 왔고

그중 이 마을에는 태극도를 믿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이주를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부산 중구 보수동에 잇던 수만 명의 피난민들이 보수동에 잇다가 6,25 전쟁이 끝나고

보수동의 판잣집을 철거를 하게 되자 그 사람들이 모두 감천2동 현제의 자라로 옮겨 와서

마을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몇 년 전에 2번이나 갔을 때는 축제기간이라 사람도 너무 많았는데

오늘은 코로나19 여파로 간간이 몇 사람만 보여서

사태가 심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번에 갈 때는 친구와 같이 가서 골목골목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혼자라서 좁은 골목 구석구석 다니면서 구경을 했다

구경꾼이 없어니 가게도 문 닫은 집이 많고

열어놓은 가게도 파리를 날리는 형편이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문화마을 입구라는 화살표를 따라 들어갑니다.

 

대통령 상도 받고 우수 교육도시상도 받았네요.

 

여기는 감천마을 작은 박물관입니다

옛날에 가정에서 쓰였든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요강, 바지게, 가마솥, 징, 소구리, 여물통, 버지기, 맷돌, 화로, 키, 다리미, 됫박, 풍로, 등등이 보이더군요.

 

지붕 위에 앵무새가 쪼로롱 앉아 있는 모습이 정말 진짜 새 같아서 너무 정겨웠어요.

물고기 모양으로  벽에다 장식으로 붙여 놓았어요.

공간도 좁은데 아기자기 에쁘게 점포를 꾸며놓앗어요.

 

분식집 간판입니다,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살아왔든 정겨운 이웃들입니다.

 

점포들이 모두 깜찍하고 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그렇지만 보는 손님이 많이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빨리 코로나19가 끝이 나야 할 텐데 하는 마음이 간절했답니다

 

 

소원지가 조롱조롱 붙어있습니다

 

한 바퀴 돌면서 건 편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래쪽을 내려오니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상이 나옵니다

여기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곁에서 한컷 담았습니다

나란히 앉을라니 어지럽고 무서워서 그냥 왕자 곁에 서서 한컷 담았답니다.

갈 때마다 줄을서 있어서 사진을 담지 못했는데 요번에는 몇 사람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관광객이 띄요 띄요 보입니다

이러니 장사가 될 리가 없지요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점포에도 문은 열렸지만 손님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비좁은 공간을 에쁘게도 꾸며놓았어요

 

 여기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담벼락인데 정말 책꽂이 같지 않나요.

정말 책꽂이 같았어요

담벼락이랍니다.

 

 

여기도 꼭 서점 같았어요.

담벼락 그림입니다.

정말 작품이 예술품입니다

 

 

옛날 생활상 그림입니다.

 

 

옛 우물터인 것 같아요

 

이렇게 올라가는 계단을 예쁘게 해 놓았어요

저 뒷골목에 주민이 생활한다고 써 붙여놓았더군요.

 

 

성냥갑처럼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 합니다.

 

저 건너편에서 반대쪽까지 돌았어요.

 

우표를 붙혀서 넣어주새요 햇네요.

 

벽에도 알룩달룩 하게 예쁘게 붙여놓았다.

 

이 상징물이 무슨 상징물인지 모르겟어요.

 

아래 끝자락까지 와서 다시 중간 골목을 들어가 봅니다

친구들하고 왔을 때는 다리 아픈 친구가 있어서 이런 골목은 다니지 못해서

큰길만 둘러보고 갔었는데 오늘은 구석구석 둘러봅니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면 얼마나 불편할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6,25 때 피난 와서 갈 곳 없어 판잣집 철거당하고 이곳으로 와서 조그마한 터 잡아 몸만 은신하고 살아온

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비참했을까 생각하면 제2의 6,25는 절대로 일어나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답니다.

여기에 주민들의 쉼터가 있어서 조금 앉아 쉬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을 때 조금 새 단장을 한 듯해 보였습니다

 

곳곳에 리모델릴 한 표시도 나고 골목 정비도 잘 되어 있었어요

 

 

 

 

 

 

식당에 들어가서 콤탕을 시켜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가끔 빈 점포는 엉성하게 보였지만 이렇게 게 단과 벽이 잘 단장이 되어 잇었어요.

 

자세히 보니 나무 모양입니다.

꽃집 앞에 국화 화분이 너무 예쁘서 한컷 담았습니다.

 

한 바퀴 정말 힘들 돌아서 반대편을 바라봅니다.

 

시내에 있는 점포들은 지나가면 어리어리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감천문화마을은 조그만 점포들이 옹기종기 잇어면서

나름대로 예쁘게 꾸며놓고 간판도 에쁘게 만들어서 놓아서 볼수록 정감이 가는 마을이 였어요

아름다운 감천문화마을 두루두루 살피고 골목골목 다니며

공방 구경 작품 구경 골고루 구경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천문화마을 주소는

부산 사하구 감내 2로 203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