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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볼만한 곳

수선화가 활짝핀 오륙도에 봄꽃맞이 오세요 .부산에 가볼만한곳2022-03-22 06:05:27

by 부산 사투리 2023. 5. 3.

 어제는 태종대 목련 보러 갔다 왔고 오늘은 또 어디를 꽃맞이 갈까 하다가

벚꽃은 아직 3,4일 더 지나야 만개할 거 같고 지금은 수선화가 만개할 시기라 수선화 하면 오륙도 아닌가

며칠 전에 수선화가 피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지금 가면 딱 맞을 거 같아서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타면 3번을 환승해야 하니까 1번에 갈 수 있는 벼스131번을 타고 오륙도 종점에 내렸다

꽃을 보려면 위로 올라가야 한다

입구에서 사진 몇 장 담고 제발 수선화가 피어있기를 고대하고 올라간다

먼저 유채꽃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주위를 보니 노란 수선화도 보인다

그제야 아이고 꽃이 피긴 피었구나

헛걸음은 하지 않았네 하고  염려는 저 멀리 던져버리고 몇 바퀴를 빙빙 돌며 사진 담기에 바빴다

오늘 사진 포스팅 올려봅니다.

 

 

이렇게 예쁘게 피어 있었다

 

131번을 타고 오륙도 종점에 내려 주의를 살펴보니 상춘객이 보이지 않았다

모두 차에 내려 수선화 밭으로 간 모양이다

 

날씨가 구름이 끼어서 어둠 침침하다.

 

 

수선화 밭으로 가기 위해 모두 다 위로 올라온다.

 

가냘픈 유채꽃도 제법 예쁘게 피어있다.

한겨울 언 땅을 뚫고 올라온 꽃들이 너무 장하게 느껴진다

 

이게 얼마만인가

봄꽃은 그의 일 년을 기다려 만난 꽃들이다.

 

 

유채 밭을지나 수선화 밭으로 왔다

앞다투어 수선화가 피고 있다

이제 올라와서 키가 땅꼬마다

며칠 있으면 키가 쑥숙 올라오겠지

 

모두가 하나같이 합창 모드다.

 

 

여기는 정말 만개해서 미모를 자랑한다

얘들아 너무 예쁘서 너를 어찌하면 좋겠니

싱그러움이 가득하고 귀여움 뿜 뿜이다.

 

다른데 보다 여기가 난이도가 훨씬 높다.

핀지가 오래되지 않아서  지저분한 꽃은 한송이도 없다

 

너도 나도 사진을 담기에 여염이 없다.

 

 

 

제가 보기에는 이제 반 정도 핀 거 같다.

심을 때 며칠 간격으로 심은 거 같다

피는 것도 한꺼번에 피지 않고 시차를 두고 피니까

늦게 온 사람 일찍 온 사람 허탕 치지 않고 고루 볼 수 있어 더 좋기도 할 거 같다.

 

 

만개하기를 기다리다 오면 시들어지는 꽃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덜 필 때가 더 생기 있게 보인다.

 

앞에 꽃이 지고 나면 뒤에 꽃이 새롭게 피어날 것이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이정도에서 만족해야 한다.

 

이렇게 청순미 좔좔한 꽃이 어디 있겠니..

수선화의 꽃말은 신비, 자존심, 고결이라고 하네요.

 

나만 처다 보는 느낌

나 이쁘! 한다나 어쩐다나

 

오늘 봄꽃 나들이는 이것으로 만점입니다.

너무 황홀합니다.

오륙도 해맞이 언덕에서 수선화 보고 오륙도 바라보니 마음이 뻥 뚫린 듯하네요

어제는 태종대 목련 보러 가고 오늘은  해맞이 언덕에 수선화 보러 오고 봄꽃 복터젔어요.

며칠 후에는 맥도 공원 벚꽃구경 가고 또 온천천 카페거리 벚꽃 야경 구경하고 

봄꽃맞이 끝이 없어요

즐거운 비명소리는 늘 좋은 소리...

 

 

오늘도 날은 그리 맑진 않았지만 추운 날씨는 아니었다

구름이 약간 덮여 있어서 아쉬움은 있지만 화사한 봄날이었으면

더욱더 기분이 업되었을 텐데 날씨와 관계없이 예쁜 꽃 피어 주니

자연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다시 유체 밭으로 왔다

며칠 전 동래 온천천에 유체를 보았는데 아직 피려고 생각도 없어 보였는데

여기는 좀 특이하게 일찍 핀 거 같다.

대저 생태공원 유체 밭도 올해도 갈아엎을는지 해마다 아쉬움이 가득하다

 

 

다른데 또 언제 갈아엎을지 여기서 많이 보고 가야지...

 

지난겨울 갈 때도 운치를 한몫하네요.

 

정자에 앉아 유체, 수선화도 감상하고 오륙도 섬도 감상 하면 너무 좋겠어요.

 

멀리 태종대도 보입니다

국립해양대학교 뒷산도 보인다.

 

아래로 내려오니 또 예쁘서 한컷

 

 

아래에 빈 밭에서 다른 꽃들이 올라오고 있고 튤립 밭도 있고 해국도 이제

기지게을 펴고 올라오고  있었다

 

아래로 내려와 스카이워크로 가본다

스카이워크 동산에도 유체가 약하게 올라와서 서서히 꽃 울 피우고 있다.

 

멀리 해운대 앨 시티 102층과 달맞이 언덕도 보인다.

바로 산만 돌아가면 될 거 같지만 빙빙 돌아가면 실제로는 거리가 제법 멀다

 

저는 스카 워커 텃신까지신고 들어가다 중간에서 다시 돌아왔다

왜냐고요 무서워서요

간이 점점 작아지나 봐요

 

오륙도기 2도밖에 안보이니 사진을 담을 때마다 아쉬워요

오륙도 사진을 담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영도 아미르 공원에 가면 오륙도를 한꺼번에 다 담을 수 있는데...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와서 해산물 파는데가서 자연산 돌미역 생미역 5000 원주고 사 왔다.

작년에도 여기서 자연산 돌미역 구입해서 먹었는데 너무 향이 좋고 맛이 있어서

오늘도 저녁밥 맛있게 미역을 쌈사 먹었다.

만개한 수선화를 보시려면 3.4 일 지나면 더 예쁜 수선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은 7,818보 걸었답니다.

오늘은 너무 적게 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