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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진 글 모음

민주화 운동을 보고나서

by 부산 사투리 2023. 2. 23.

1987년6월 어느날 회사에서 일를마치고 정문에 나오는데

부산 서면쪽에서 함성 소리가 들렸다

우리회사는 3교대라서 오후 2시에 마쳤다

회사에서 그리멀지 않아서 동료들과 그쪽으로갔다

그때가 6,26일인가 27일인가 확실한 기억은 안난다 서면에서 삼전교차로까지

발뒤딜 틈도없이 앉아서 시위를 하고있었다

차들은 상하선 완전이 차단하고  그찌는듯한 뙤약볏에 학생들은 완전히

탈진상태였다 시민들은 한푼식 모아서 아이스그림을

싸다주기도하고 부전시장 청과조합 상인들은 도마토 소쿠리채 다 들고와

도로 한 가운데 집어 던저주고 같고있는 과일 다 들고와서

이것이라도 먹어라고 도로 한 가운데로 던저주고 했다

그기서 외치는 구호는 살려내라..살려내라 ...종철이를 살려내라였고

호헌철페... 전두환은 물러가라.....등 등 이였다

방송국 차가 하가운데서 카메라가 돌아가니까 모두 환호 소리를 질렸다

길가든 남여 노소 없이 모두가 시위에 합세했다

몇시간  도로에서 시위를하고

끝에는 일어서서 차도를 완전이 매우고 구호를 외치며 연산 로타리 쪽으로 행진을했다

우리는 인도로 학생들과 같이 따라가다가

영남유지 앞에가서{지금시청앞}집으로 돌아왔다

그때우리 딸이 모대학에 단녔는데 저녁에 집에들어올때 눈이 빨갛게해서

들어오길래 너 눈이 왜그런야고 물었드니 피곤해서 그렇다고했다

나는 그런줄   알았드니  그개아니였다

그때는 학생이 시위하면 집에선 난리가난다 그래서 속인것이다

나는 그때 그 학생들을 보고나서 많이 이해를헸다

그리고 그이튼날 들은말에 의하면 서면뒤골목 공구 골목에서

학생들이 전경들한태 몽둥이로 떡실신 되게 맞았다는 소문이 들렸다

마음이 너무 안타까웟다

그때그리고나서 2,3일후에 6.29선언이 나왓다

나는 민주화 운동은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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