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좋은 시

엄마와 콩밭에 콩대 꺾어러 갔다

by 부산 사투리 2023. 12. 24.

엄마와 콩밭에

 

엄마와 콩밭에 콩 꺾어러 같다

태양에 달구어진 콩 꽃투리가 터저서

콩낯이 떨어저 있다

엄마는 콩 하나하나를

주어서 신발에 담아 놓는다

 

열매하나 수확하는데 얼마나 손이

여러번 가는데 하시면서 ...

곡식을 천대하면 벌받는다고 한다

 

콩을다 꺽고나면 집으로 옴기고

나는 콩밭에 가서 낱 콩을 하나하나

다 주워온다

엄마는 늘 알뜰함을 내게 보여주셨다.

 

자작글

 

'좋은글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은 마음속에서 크는것  (2) 2023.12.25
한복  (0) 2023.12.24
가장 현명한 사람은  (1) 2023.06.04
아내에 대한 좋은글  (2) 2023.06.02
이른봄의 서정/김소엽/시  (1)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