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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화지산에 진달래 꽃 맞이 다녀왔어요.

by 부산 사투리 2024. 3. 17.

오늘도 진달래 꽃맞이에 마음이 슬레어서 뒷산으로 올라간다

평소에는 산이 겁이 나서 올라가지 않는다

봄만 되면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해주는 진달래꽃이다

해마다 진달래 봄나들이가 1 순이였는데

올해는 어쩌다 매화가 1순위  목련이 2순위 진달래가 3순위가 되었다

진달래 소식이 올라오지 않아서 기다리다가 작년 사진이 3월 23일 이어서

올해는 5일 정도 빠르니까 피었겠다 생각이 들어서 뒷 산으로 살금살금 올라갔다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 한데 물어보니 진달래 꽃이 피었다고 한다 

마음 놓고 천천히 올라갔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했는데 생각 보다

진달래꽃이 예쁘지가 않았어요

조금 실망했어요

옛날처럼 예쁘고 화려하지 않았어요

진달래나무가 점점 크니까 꽃이 탐스럽게 많이 피지를 않아요

그냥 듬성듬성 엉성하게 말입니다

 

 

 

그래도 예쁘다고 칭찬해 주고 사진 몇 장 담아 왔어요

작년에는 여기 오지 않고 배산에 갔는데 얼마나 진달래가 예쁜는지 몰라요

자꾸만 거기에 비교가 되네요

나무가 자그마할 때는 진짜 꽃이 풍성하게 많이 피었는데 크면 더 예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엉성엉성 피었어요

 

 

 

그래도 그 추운 겨울 버터내고 봄소식 전해 주니 너무 기특한 꽃이고 아름다운 꽃이긴 하지요

 

 

그래도 아쉽지만 열심히 담아 왔습니다

 

 

다른 길로 내려오다 보니 쉬는 장소도 있네요

 

 

 

나지막한 산인데 평백나무가 이렇게나 울창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운동하러 많이 다녔는데 이제 나이가 있어니 힘들어서

이제는 진달래꽃 필 때만 올라온답니다

 

 

집에 오려고 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나온 김에 부산시민공원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자목련이 눈에 확 들어왔답니다

활짝 피지 않고 너무 예쁘네요

 

 

 

시민공원에 콘서트홀 공사 중

2025년에 완공이라고 합니다

 

 

시민공원에도 목련은 활짝 피었어요

 

 

유채꽃 밭이 왜 아직까지 이모양인지 모를겠네요

파종을 늦게 해서 그런가...

 

 

황톳길이 새로 생겨서 아줌마들이 맨 발로 걷고 있네요

 

 

노란 산수유

 

 

귀엽고 예쁘요

 

 

몇 그루 안 되는 매실꽃이 활짝 만개를 했습니다.

 

 

 

북카페 앞에 목련은 너무 활짝 피었어요

 

 

집으로 오다가 하마정 사거리 중국집에서 짜장면으로 점심 해결 하고 동해선 산책 길로

집으로 왔어요

 

 

동해선 산책길에서 만남 피라칸샤스 꽃도 활짝 피었어요

 

 

오늘은 진달래 꽃맞이도 하고 시민공원 봄나들이도 하고

상큼한 봄향기 취하고 왔어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은 12911보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