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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일상

부산 정관 추모공원 다녀왔어요.우리가족 일상이야기2022-06-26 14:04:52

by 부산 사투리 2023. 4. 20.

어제 토요일 아들이 와서 정관 추모공원에 가지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집에 살구나무룰 심어서 올해 살구가 많이 열려서 살구를 많이 따 가지고 왔다

동생네 여동생네 주고 엄마목을 가지고 왔다고 한다

아버지 추모공원에 가지고 간다고 한다

나는 딸기를 조금 준비했다

식구들 한꺼번에 모여가기는 시간이 되지 않아 각자 가족끼리 가기로 했다.

 

 

 

 

 

 

 

 

추모공원 추모실 코로나가 심핳때 향불도 다 없애고 드나드는 문도 다 떼어내 버렸다.

술잔도 없에 버렸다

음식도 그 자리에서 먹지 못하게 한다

이제는 좀 풀린 거 같기는 한데 아직은 엄격하다

추모시간은 20분이다

20분간 추모하고 진열한 커피만 마시고 밖으로 나왔다.

 

3층 봉안실을 가는 길에 고인을 그리워하는 글들이 나열되어 있다.

글들을 읽어 보니 구구 절절 싸연이 눈물을 떨구게 한다

남은 자들의 한 많은 사연들이다.

 

헌화 진열대에 꽃을 바치고 나왔다.

 

 

봉안실에 올라가서 남편의 사진을 보니 한 없는 눈물이 쏟아진다

호화롭게 자라서 생활력 약하다고 원망도 많이 하고 말다툼도 많이 하고

지내온 세월이 나의 후회스러움이 밀려온다

눈물을 뒤로하고 봉안실을 내려온다.

 

밖에 나오니 수국이 아름답게 탐스럽게 피어 있다.

 

추모관을 나오면 이렇게 멋진 정원들이 있다

정자에 쉼터까지 있어서 정자에 앉아 한참 쉬어서 왔다.

 

공원에 소나무를 참 잘 정리해 놓앗다

점심때가 훨씬 지나고 시청 부근에 와서  차는 시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큰 칼 되지 갈비 불고기 집에 와서 점심을 먹었다.

고기가 부더럽고 맛도 좋았다

다음에도 여기에 오자고 할 정도로 맛이 좋았다

 

맛있는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가까운 집 근처 부산시민공원에

한 바퀴 산책하고 가자고 했다.

 

공원 부근에  주차를 하고  정문으로 들어간다

정문에 꽃 장식이 너무 예쁘다.

어정어정 하다 보니 늦은 시간인데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동영상으로 담아본다.

연못에 수련이 잎이 너무 싱싱하게 많이 번씩 해 있었다

아직 꽃은 이런가 보다.

부전천 가에 야생화가 바람에 살랑살랑 너무 예쁘다.

시민 마루

어린이 놀이터 그루터기

유체를 뽑아내고 해바라기를 파종을 해서 제법 꽃 봉오라가 생겨 있다.

 

오늘은 바람에 살랑거리는 망초꽃이 어찌나 예쁜지 영상을 담아본다

망초꽃은 예쁘다는 생각은 별로 였는데

오늘은 유별나게 망초꽃이 예쁘게 보인다

왜일까?

무성하게 크기도 하고

꽃잎도 더 크게 보이고

외따로 큰 나무와 같이 있으니까

더 예쁘게 보이나 봐요!

 

 

 

 

 

다래덩굴 터널로 왔는데 잎만 무성하고 어둠 컴컴해서 다레는 보이지 않는다고

투덜 되었더니 자세히 보니 얼마나 많은 다래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정말 싱그러운 다래 터널이다.

 

한참 지나니 상큼한 청포도가 주렁주렁 입안에 침이 가득!

 

 

 

여기는 또 사과가 주렁주렁

 

너무 싱그럽고 예쁜 청포도

 

 

자세히 보면 청포도가 빽빽하게 가득 달려있다.

푸른슾을 옆에 끼고 오늘도 물레방아는 열심히 돌아간다.

 

 

연꽃도 드문드문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다.

 

 

전포천에 음악 분수가 치솟아오르고 있다

유월의 시민공원에는 상큼한 과일들이 영글어 가고 있다

싱그러운 시민공원에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들과 며느리는 시민공원이 너무 싱그럽고 공기도 좋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고

올 때마다 들린다고 한다

저 역시 아들과 며느리와 같이 오랜만에 산책하니 너무 즐겁다

 

본가 가까이 이렇게 좋은 시민공원이 어도 들려보지 않아서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고 한다.

청포도 익어가는 유월의 시민공원 우리 불친님도 한번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은 8,659보 걸었습니다.